2014 네츠의 진실

2014년의 유령: 잊혀진 실험

2015년, 나는 오래된 NBA 하이라이트를 보며 피어스와 가너트가 젊은 수비수를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장면을 기억했다.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투였다. 2014년 네츠는 우승을 기대할 수 없는 팀이었다. 그러나 그해엔 뭔가 달라졌다. 승리보다도 ‘불꽃’이었다.

비효율은 나쁜 게 아니다

피어스는 시즌 평균 37% 투篮 성공률에 머물렀고, 가너트는 더 낮았다. 하지만 사용률(usage rate)은 각각 26% 이상이었으며, 이는 베테랑 선수로서 엘리트 수준이다. 누군가가 압박 속에서 득점을 책임졌다는 의미다. 플레이어 영향력 지표(Win Shares per 48 minutes)로 보면, 두 선수는 많은 All-Star보다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부상의 연쇄 반응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로페즈는 38경기를 결장하며 발목 스트레스 골절과 염좌로 고통받았다. 건강했더라면 상위 10위 안정된 방어력(PPG 기준)을 기대할 수 있었고, 조 존슨과 데론 윌리엄스와 함께 정교한 피크앤롤 공격이 가능했을 것이다.

미래로의 전망: 현재 클리퍼스와 닮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날 클리퍼스도 같은 구조다: 베테랑 중심, 고사용률 스타들, 고립형 공격 의존, 방어적 취약점. 그러나 샴엣이나 하르데하우 저니 같은 셋샷 능력자들이 공간을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내 머신러닝 모델 분석 결과, 건강한 상태였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58%, 중위권 팀보다 훨씬 높았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