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영입의 환상

‘기다리면 벨리가 우리 품으로 떨어질 거야’라는 낙관론은 흥미롭지만, NBA 현실에선 통하지 않는다.

ESPN에서 파이썬과 테이블라우로 선수 이동 모델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 상황은 확률적으로도 성립되지 않는다.

누구도 벨리를 주지 않는다

유타 재즈는 루디 고버트와 조던 클락슨으로 윙 포지션을 채웠고, 자산을 버리는 게 아닌 미래 드래프트 팩터나 젊은 자원과 교환할 의지가 있다.

워싱턴 원더러스는 커일 쿠즈마를 주전으로 확정 지었으며, 보조 윙은 전략적 필요성 존재. 비슬리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려면 드래프트 자산이나 연봉 유연성을 희생해야 한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인재가 많지만 ‘여유’는 아니다. 짐 윌리엄슨에게 공격 지원이 필요하고, 플레이메이킹 능력 있는 선수를 타겟으로 삼고 있다.

진짜 길: 트레이드만 가능하다

영향력 있는 윙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얻을 수 없다. 반드시 트레이드로 해결해야 한다.

네츠는 연봉 공간과 드래프트 피크를 보유하고 있다. 연봉 탈출이나 수비적 유연성이 필요한 팀들과 대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비슬리는 그 조건에 완벽히 부합한다: 수비력, 스페이싱, 베테랑 실력.

하지만 중요한 점 하나: 브루클린이 너무 오래 기다릴 경우 다른 팀이 먼저 움직일 것이며, 그 순간 창문은 닫힌다.

데이터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우리가 거짓말하면 안 된다

지난 시즌 78%의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개시 후 10일 내 트레이드로 새 역할을 얻었다. 그 이후 기다리는 건 늦은 후속 조치이며, 협상력을 잃는 것과 같다.

내 모델에 따르면 우승 확률이 높은 팀들(세틀러스나 너게츠)은 소문만 나기 전에 움직인다.

네츠는 더 이상 수동적인 입장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단순한 ‘희망’ 이상의 목표를 위해 지금 행동해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말이다 — 하늘에서 벨리가 천국처럼 내려오기를 기대하지 마라. 현실적으로 그는 다른 팀의 로스터에 더 잘 어울릴 것이다… unless 브루클린이 서둘러야 한다.